전기자동차 역사와 함께 알아보는 전기차 충전의 역사 2편(20세기)

전기차 충전기의 등장 배경과 전기차의 재등장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의 초기 발전 과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가 최초 등장하였을 당시는 충전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차량에 내장된 일회용 배터리를 모두 사용 후 폐기하였습니다.

 

1893년 전기택시를 대상으로 한 배터리 교체 서비스가 등장하였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차량 내 배터리를 꺼내 배터리실에서 배터리를 충전 후 재설치하는 방식이 생기고,

 

1910년 최초 6KW 충전소 등장하고, 수은 정류기를 통해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였습니다.

 

1914년 GE(제너럴 일렉트릭 컴퍼니)이 세계 최초 직류(DC) 충전소 Electrant를 출시했습니다.

과금시스템이 있으며, 현재 플러그인 충전기와 유사한 디자인이고 커넥터 모양은 제각각입니다. 

*  GE(제너럴 일렉트릭 컴퍼니) : 1878년 토므스 에디슨이 설립한 전기조명 회사로 현재 세계 최대 인프라 기업

 

1920년대 유전의 발견과 내연 기관차의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는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졌습니다.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으며 전기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미국, 유럽 EC 등 전세계 각 국에서 본격적인 연구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1976년~1990년 일본의 경우 전동차량 연구개발 목적의 전동차량협회(JEVA)를 설립하여 축전지, 전동기 및 제어기, 고주파 급속 충전기 등을 개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5년 최초 연구를 시작하여 1986년 기아 자동차에서 마라톤 중계용 전기차 5대를 제작했습니다.

 

1990년대 내연기관차의 환경 문제가 불거지며 전기차가 재각광을 받으며, 이때 등장한 GM, 토요타 등 전기차는 유도식 충전 방식의 '마그네 차지'를 사용했습니다.

 

2001년 CARB(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관리기구)는 전기차 충전 표준 방식으로 J1772 를 개발하여 표준으로 채택하였습니다. J1772는 초대 6.6K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직사각형 모형이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야자키에서 최대 19.2KW까지 공급할 수 있는 원형커넥터를 개발하였습니다. 

 

다음 편은 전기차 충전기의 다양한 커넥터 설명과 함께 현대의 전기차 충전기 발전 과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참고글

https://www.setec-power.com/a-brief-discussion-of-the-history-of-ev-charging-technology/

A brief discussion of the history of EV charging technology

http://wiki.hash.kr/index.php/J1772_%EC%96%B4%EB%8C%91%ED%84%B0#cite_note-.EC.9C.84.ED.82.A4-5